따라하기만 하면 시력 0.3에서 1.5가 되는 마법의 '눈' 운동법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이동 중에도 휴대폰을 뚫어질 듯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다.
곤두박질치듯 한 없이 떨어진 시력에 고민하는 사람들도 점점 더 늘고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한 '시력 박사'가 공개한 기적의 눈 운동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마츠자키 시력 회복 운동'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본에서 '시력 박사'로 불리는 마츠자키 이사오(松崎五三男) 박사가 만든 이 운동법은 빛의 밝기에 따라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 '홍채'와 수정체와 연결돼 가깝고 먼 물체를 볼 때 사용하는 '모양체' 그리고 안구를 감싸는 근육인 '이동근'을 단련해 시력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마츠자키 박사는 이 운동법을 통해 근시와 원시, 노안까지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마츠자키 박사는 이 운동법으로 0.3에서 1.5까지 시력을 회복시켰다고 하니 오늘부터 아래의 눈 운동법을 꾸준히 따라 해보자.
눈 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마츠자키는 안경이나 렌즈를 제거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니 시력 교정 용품을 제거한 후 시작하도록 하자.
1. 기본 원근 트레이닝
먼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가깝고 먼 물체를 보는데 사용하는 근육을 단련시키는 '기본 원근 트레이닝'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등을 꼿꼿이 펴고 의자에 앉아 정면을 바라본다.
그다음 검지를 양쪽 눈 가운데 지점에서 약 3cm 정도 떨어진 곳에 두고 양쪽 눈으로 손끝을 응시한다.
그 상태에서 검지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눈이 최대한 가운데로 몰릴 때까지 검지를 얼굴 쪽으로 가져오면 끝이다.
이 과정을 15회 정도 반복한다.
단, 이때 눈 주위 근육에 어느 정도 가벼운 통증이 느껴져야 한다.
2. 명암 트레이닝
두 번째 과정은 빛의 밝기에 따라 움직이는 홍채 주위의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명암 트레이닝'이다.
어두운 방에서 스탠드를 키고 20cm 정도 앞에 얼굴을 가져다 댄다.
눈을 지그시 감고 불을 켠 뒤 약 5초간 가만히 빛을 느낀다. 이 과정을 10회 반복한다.
3. 책 트레이닝
세 번째는 거리와 빛에 따른 눈 운동인 '책 트레이닝'이다.
이 과정은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어 해당 과정이 끝난 후에는 눈을 감고 2~3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먼저 책상에 있는 스탠드를 켠 후 초점이 맞춰지는 거리까지 책을 얼굴에 바짝 붙인 상태로 책의 반 페이지를 읽는다.
그다음 스탠드를 끄고 다시 나머지 반 페이지를 읽는다. 이 과정을 반복하며 10분 정도 운동한다.
4. 눈꼬리 근육 단련
네 번째 과정은 눈꼬리 근육에 힘을 주는 '눈꼬리 근육단련 트레이닝'.
등을 쭉 펴고 의자에 앉아 양손을 어깨너비만큼 벌린다.
그리고 눈높이에 손을 가져와 얼굴 앞으로 양쪽 검지를 펴고 주먹을 쥔 후 오른쪽 눈은 오른쪽 검지, 왼쪽눈은 왼쪽 검지를 각각 응시한다.
이 상태에서 팔꿈치를 천천히 구부려 손가락을 얼굴에서 5cm 정도까지 가져온다.
이후 손가락을 양옆으로 30cm 정도 벌려 3~5초간 유지한다.
5. 카드 트레이닝
상하좌우, 원근, 외사시 운동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15점 카드 트레이닝'이다.
먼저 A4용지를 가로로 놓은 후 가로 6.5cm, 세로 7.5cm 간격으로 0.8cm 지름의 점 15개를 찍는다.
왼쪽 위부터 가로로 가상의 1-15번의 번호를 각각 써넣은 후 카드를 들어 얼굴에서 5cm 떨어뜨린다.
그리고 종이 한가운데에 있는 8번 점이 양쪽 눈의 정중앙에 위치하도록 한다. 그다음 1번부터 15번까지 차례로 3초씩 응시한다.
다 했다면 1번과 2번 점을 시작으로 14, 15번 점까지 두 점씩 양쪽 눈으로 3초씩 응시한다.
마찬가지로 그다음에는 1~3번을 시작으로 13~15번 점까지 세 점을 양쪽 눈으로 3초씩 응시한다.
그리고 1~4번 네 점을 양쪽 눈으로 3초 동안, 12~15번 점까지 네 점씩 같은 방법으로 응시한다.
마지막으로 앞에서부터 다섯 점씩 한꺼번에 양쪽 눈으로 3초씩 응시하면 끝난다.
꾸준히 연습해 불편한 안경이나 눈을 손상시킬 수도 있는 렌즈 없이 또렷해진 시력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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