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0분씩 이렇게 했더니 혈당이 뚝 떨어졌다
당뇨인에서 혈당 관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혈당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혈당이라는 것은 흔히 혈액에 함유되어 있는 당을 의미하며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영양소 중 탄수화물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탄수화물은 단순당, 이당류, 다당류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소화되어 후리 혈액 중에 “포도당의 형태로 존재하게 됩니다.
당뇨병환자를 치료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혈당의 증가로 인하여 발생하는 합병증을 방지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 치료는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으로 나뉘지만, 환자들이 가장 간과하기 쉽고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비약물요법 중 '음식'과 '운동'이다.
모든 만성질환 환자들은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란 쉽지 않다. 꾸준한 운동을 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역시 운동법이 어렵다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탓이 아닐까 싶다.
이번 시간에는 운동 방법도 굉장히 간단하고, 짧은 시간 안에 혈당을 낮추는 효과도 확실하다는 운동법을 살펴 보겠다.
혈당 내리는 10분 운동법
운동 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이 운동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전신운동으로서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10분 동안 가볍게 뛰어주면 된다.
뒤꿈치를 든 상태에서 팔은 그냥 자유롭게 움직여주고, 오른발 두 번, 왼발 두 번 번갈아가면서 뛰어주면 된다. 혈당을 잡아주는 효과가 특히 뛰어나니, 하루에 10분씩 꼭 따라 해 보길 추천한다.
운동 효과
이 운동은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대사질환자뿐 아니라 암 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확인해 본 결과, 실내에서 10분 운동으로 4000보 정도 걷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00보 정도 걸으려면 빠른 걸음으로 걸어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단 10분 운동으로 30분의 걷기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또, 혈당 수치가 120 이상 되는 당뇨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10분 전후의 혈당치를 체크해봤다. 그 결과, 운동 후 50 이상 혈당 수치가 내려간 환자가 7명이었고, 제일 혈당 수치가 많이 내려간 환자는 무려 145나 내려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전체 환자의 평균 혈당 수치가 44.4 정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10분 만에 혈당 수치를 40 이상 떨어뜨리는 간단한 운동법에 대해 알아봤는데, 평소 혈당이 높은 당뇨 환자들에 경우 하루에 한두 번씩 지금 소개하는 혈당 내리는 10분 운동을 꼭 따라 해 보길 권장한다.
당뇨병에 좋은 운동 요령 10가지
1. 많이 걷는다.
매일 만보 정도는 필수다. 에너지 소비에는 걷는 것이 제일 좋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도 걷기가 최고의 운동이다. 처음엔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한다.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에서 등산, 수영 등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혈당이 더 올라가게 되니 주의한다.
2.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꼭 운동하되 식후에 하라.
일반적으로 운동 효과는 48시간 정도 지속한다 알려져 있다. 따라서 운동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운동을 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식후에 혈당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3. 복부 비만을 해소할 정도로 한다.
쉽게 말해 보송보송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빠른 걸음으로 걷는 정도라면 좋다.
4. 저혈당을 조심하라.
운동 중 식은땀이 나거나 가슴이 뛰거나 어지러울 때는 즉시 당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 운동하러 나갈 때는 사탕이나 당분을 갖고 다니는 것이 좋다.
5. 추운 날씨에는 실내 운동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자칫 잘못하면 심장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
6. 기분 좋게 운동한다.
콧노래를 부르며 하는 운동은 몸에 약이 된다. 한 실험에서 억지로 운동시킨 쥐와 기분 좋게 운동시킨 쥐, 그리고 운동을 안 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억지로 운동시킨 쥐가 제일 빨리 죽었다는 결과가 있다. 억지로 하는 운동은 운동을 안 한 것보다 나쁘다는 결론이 나온 것이다.
7. 운동 후 음식물 섭취를 늘리는 것은 금물
운동으로 칼로리를 많이 소모했다고 해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면 안 된다. 운동량에 비해 소모하는 칼로리의 양은 의외로 적다.
8. 근육운동을 겸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육운동을 함께 한다. 근육량이 늘어나면 운동 효과도 늘어나고 직접적으로 혈당 소모를 늘린다.
9. 편한 신발을 신고 운동한다.
당뇨병에 걸리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발에 궤양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발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신발 크기다. 대체로 신발은 발이 편하고 잘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10. 여럿이 같이 운동한다.
같이 운동하면 즐겁게 꾸준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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